일주론 무인일주 사주 성향 십이운성
무인일주 기본성향무인일주의 지장간을 보면 寅(인목) 안에 戊(무토)-비견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무인일주는 십신 상으로 정기는 관성이지만 무토가 뿌리를 내리고 있어서 단순히 관성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이 戊(무토)-비견의 힘으로 인해 무인일주의 관성은 자기를 극하는 관성이라기보다는 싸우고 투쟁해서 내 명예를 차지하겠다는 의미의 관성입니다.무인일주는 관성에 의해 억눌려 있는 것이 아니라 돌파하고 투쟁해서 명예를 이루고자 하는 힘이 강합니다.따라서 무인일주는 매사에 공격적이며, 자기가 먼저 돌격 해야만 직성이 풀립니다. 집단에서 궂은 일에 앞장서는 돌격대장이 어울힙니다.또한 십이운성이 장생(長生), 십신이 편관이므로 이런 행동을 통해 사람들로부터의 인기를 갈구하고, 집중 받길 원합니다.무인일주 자기 확신과 주체성무인일주는 십이운성 상으로는 장생(長生), 십신 상으로는 편관에 해당합니다. 병인일주와 비교하면 병인일주는 강하지만 원칙이 없습니다. 힘 세고 좋아보이는 것이 내 것인 사람이 병인입니다. 하지만 무인일주는 확실한 자기 확신을 가지고 행동합니다. 이것이 병인과 무인의 차이입니다.지장간으로 확인해 보아도 무인일주는 관성->인성->비겁으로 흘러 최종적으로 힘이 비겁에 모입니다. 따라서 무인일주는 엄청난 자기 주체성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무인일주 만인의 두령무인일주는 강한 戊(무토) 아래에 강한 권력을 의미하는 寅(인목)이 놓여있습니다. 강한 권력이 아래 위로 놓여 있기 때문에 무시무시한 힘을 자랑하는 일주입니다. 무인일주는 이 힘을 바탕으로 만인을 지도하고 거느리고 살아야 합니다. 또한 일지 편관은 지도력을 의미하므로 십신으로 보더라도 만인의 지도자격이요 만인의 봉사자를 의미합니다.무인일주는 먹고 사는 문제, 의식주의 자리가 비어있습니다. 식상 공망-비어있는-에 해당하는 일주입니다. 고로 재물을 생산하는 힘보다 권력과 지도력으로 재물을 쟁취하는 힘이 강합니다.고전에는 무인을 일컬어 '두령의 글자'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무인일주를 물상적으로 보면 큰 산에서 내려오는 호랑이라고 비유할 수 있습니다. 강한 기개와 힘을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무인일주의 숙제 = 감정 조절무인일주는 자기 주체성이 강하기 때문에 그만큼 자기의 감정을 컨트럴하기 어렵습니다. 얼굴에 감정이 전부 드러나는 사람이 무인일주입니다.무인일주는 감정조절이 서툴러 자기가 물러서야 할 때 우기다가 화를 좌초하고, 막상 강하게 나가야 할 때는 물러서는 경향이 있습니다.또한 무인일주가 옆에 卯(묘목)이 있어 관살혼잡이 이루어지면 폭력적인 성향이 있거나 폭력의 희생양이 됩니다 이것 역시 감정의 조절이 안되는 것에서 비롯됩니다.무인일주 인신충 변동무인일주는 역마를 상징하는 寅(인목)이 무토 아래에서 쉼 없이 움직이기 때문에 변화와 변동이 많습니다. 이 변화와 변동의 힘은 감정의 극심한 변동으로 나타납니다.고전에는 戊(무토) 밑에 인신충(寅申沖)이 일어나면 '지진이 일어났다.'고 하여 좋지 않게 보았습니다. 그만큼 변동과 굴곡이 크다는 의미입니다. 무인일주는 이미 寅(인목)을 아래 깔고 있기 때문에 인신충(寅申沖)으로 흔들릴 확률이 높습니다.이 역시 무인일주의 변화와 변동을 잘 설명해 준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